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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메르카바 신비주의는 실천적 수행법으로는 단절되었지만, 그 정신과 상징은 현대 유대교 신비주의(특히 하시디즘과 카발라)에 깊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천상 상승의 비전적 경험은 내면적 영적 고양, 데베쿠트(신과의 결합), 그리고 심리적-영적 변형의 가르침으로 재해석되어 계속 전승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인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은 고대 메르카바의 원형적 수행이 아니라, 그로부터 발전한 카발라 명상, 하시딤의 데베쿠트 수행, 그리고 신성한 이름과 세피로트에 대한 관조적 명상입니다. 현대 "메르카바 명상"은 1990년대 이후 뉴에이지 운동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기하학적 형태의 시각화와 호흡법을 결합한 완전히 다른 형태의 수행법으로 전수되고 있습니다.

 

메르카바 - 유대교 전통 명상


우리는 몸을 강화하기 위해 헬스장에 가듯이
명상은 마음을 위한 헬스장과 같습니다.

🧘‍♂️
 
침착하고 차분하게

(긴장을 풀고 침착하고 차분해지는 걸 느끼기)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 좋은 일 생각하기)

나는 할 수 있다.

 
Stay calm and cool
With a joyful heart
I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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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카바 명상법의 실천은 단순한 지적 사변을 넘어 실제적인 영적 변형을 추구했습니다. 수행자들은 엄격한 도덕적 준비, 금식과 정결례, 신성한 이름들의 암송, 그리고 천사들의 찬송가를 통해 자신을 정화하고 의식을 고양시켰습니다. "

 

『번외』집중 명상에 대하여 :: 유대교 전통 집중명상

열 가지 신성한 발현(세피로트)과 그 상호 연결성, [출처: Freepik AI]


 

메르카바 신비주의 명상법: 천상의 전차를 타고 오르는 신비적 여정

메르카바(히브리어: מֶרְכָּבָה, '전차'라는 뜻) 신비주의는 기원전 100년경부터 서기 1000년경까지 발전한 초기 유대교 신비주의 학파로, 에스겔서 1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천상 전차에 대한 환상과 헤칼롯 문헌에 기록된 천상 궁전으로의 상승 이야기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습니다. 히브리어 동사 라카브(רכב, '타다, 올라타다')에서 파생된 메르카바라는 단어는 단순히 '탈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신성한 임재의 옥좌이자 영적 상승의 수단을 상징합니다. 이 명상 전통의 핵심은 에스겔 1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전차 환상입니다. 이 환상은 오랜 세월 동안 히브리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거의 모든 단어에 대한 방대한 주석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메르카바 신비가들은 이 환상을 이성적으로 해석하려 하지 않고, 그 신비로움과 기이한 환상성을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인간 영혼이 신적 임재를 목격하고 그분과 교제하려는 갈망을 메르카바가 상징한다고 직관적으로 느꼈습니다.

 

메르카바 신비주의의 탄생 배경은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 파괴라는 역사적 대재앙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초기 랍비 메르카바 주석들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그를 둘러싼 천사들, 군대들, 하늘의 피조물들에 대한 예언적 환상을 해석하는 주해적 설명이었습니다. 기원후 2세기경 유대교 신비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메르카바 신비가들은 에스겔이 목격한 놀라운 환상—북쪽에서 다가오는 회오리바람, 그 안의 네 생물, 불타는 숯 같은 형상—을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성전이 파괴되고 물리적 제의가 중단된 이후, 지상의 헤칼(성전)로 순례하던 것이 천상의 헤칼로 가는 영적 여정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도피가 아니라, 희생제사 없이도 신적 임재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영적 수단이었습니다. 70년경 사망한 요하난 벤 자카이(Yohanan ben Zakkai) 랍비와 135년 사망한 아키바(Akiva) 랍비는 메르카바 해석에 깊이 관여했으며, 아키바 랍비와 그의 동시대인 이스마엘 벤 엘리샤(Ishmael ben Elisha) 랍비는 종종 후대 메르카바 상승 문헌의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메르카바 명상법의 핵심은 천상으로의 상승 교리로, 이는 하늘의 옥좌를 향한 신성한 여정입니다. 이 상승은 단순한 꿈이나 환상이 아니라, 신비가에게는 육체적 감각, 변성 의식 상태, 강렬한 영적 집중을 수반하는 내면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여정은 전형적으로 일곱 개의 하늘과 일곱 개의 옥좌의 방을 통과하는 것으로 구성되며, 정화 준비, 적절한 주문, 인장, 천사의 이름에 대한 지식, 그리고 다양한 힘들을 헤쳐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 천상 궁전은 강력한 천사 수호자들이 지키고 있으며, 수행자는 통과를 위해 신성한 이름들, 신비적 공식이 새겨진 인장(노미나 바르바라), 그리고 맹세를 사용해야 합니다. 헤칼롯 라바티에 기록된 바와 같이, 종종 특정 이름을 정확한 횟수만큼—예를 들어 ṬWṬRWSY'Y YHWH라는 이름을 112번—암송하며 손가락으로 세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찬송가의 낭송과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이름들의 사용이 천상 상승을 위해 활용되며, 상승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에 대한 환상적 통찰에서부터 하나님의 천사 수행단 사이에 옥좌에 앉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메르카바 신비주의는 영지주의적 신념의 강한 영향을 받았으며, 메르카바 입문자들(체누임, tzenu'im)은 도덕적 자질을 갖춘 선택된 소수로 제한되었고, 금식을 통해 자신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랍비들은 메르카바 지식의 전제조건으로 높은 수준의 도덕적, 종교적 적합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모든 종교의 신비주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유기적 삶, 의식적이고 무의식적인 자아는 특정한 방식으로 형성되고 발전되어야 하며, 도덕적, 육체적, 감정적 교육과 완전한 신비적 의식을 구성하는 정신 상태의 단계적 심리적 조정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환상적 여정은 부분적으로 각 천상 거처의 천사 문지기를 달래는 데 사용되는 특정 마법 공식(인장)의 사용에 달려 있었습니다. 잘못된 인장을 사용하면 심각한 부상이나 불타는 죽음을 초래할 수 있었습니다. 탈무드는 메르카바에 관여한 네 명의 랍비 중 한 명은 죽고, 한 명은 미쳤으며, 한 명은 배교했고, 오직 아키바 랍비만이 진정한 환상적 경험을 했다고 경고합니다. 이 유명한 '파르데스(Pardes, 과수원) 전설'은 메르카바 수행의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메르카바 전통과 관련하여 온전하게 혹은 부분적으로 살아남은 주요 문헌작품들로는 헤칼롯 라바티(Hekhalot Rabbati, '위대한 궁전들'), 헤칼롯 주타르티(Hekhalot Zutarti, '작은 궁전들'), 제3에녹서(3 Enoch, 히브리 에녹서라고도 함), 그리고 마아세 메르카바(Maaseh Merkabah, '전차의 업')가 있습니다. 상승 텍스트들은 3세기 이후에 편집되었지만 확실히 9세기 이전에 완성된 네 가지 주요 작품에 현존합니다: (1) 헤칼롯 주타르티—아키바 랍비의 상승을 상세히 기록, (2) 헤칼롯 라바티—이스마엘 랍비의 상승을 상세히 기록, (3) 마아세 메르카바—'하강자들'이 암송하고 상승 중에 들은 찬송가 모음, (4) 세페르 헤칼롯(Sepher Hekhalot, '궁전들의 책', 제3에녹서라고도 함)—성서 인물 에녹의 상승과 신적 변형을 이야기합니다. 다섯 번째 작품인 시우르 코마(Shi'ur Qomah, '신체의 측정')는 상승한 자들이 본 창조주를 거대한 수치적 치수를 사용하여 의인화적으로 묘사합니다. 이러한 텍스트들은 200년에서 700년 사이에 주로 작성되었으며, 중세에도 아슈케나즈의 하시딤 문헌에서 전차 전통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있습니다.

 

메르카바 명상법의 실천은 단순한 지적 사변을 넘어 실제적인 영적 변형을 추구했습니다. 수행자들은 엄격한 도덕적 준비, 금식과 정결례, 신성한 이름들의 암송, 그리고 천사들의 찬송가를 통해 자신을 정화하고 의식을 고양시켰습니다. 궁극적 목표는 일곱 번째 궁전에 도달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를 목격하고, 천사들의 합창에 합류하며, 신적 지혜와 토라의 비밀에 대한 통찰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이 경험은 수행자를 일시적으로 불의 존재로 변형시키고, 신적 영광을 섬기기에 합당한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메르카바 신비주의는 후대 카발라 사상의 많은 개념들의 기초가 되었으며, 특히 12-13세기 프로방스와 스페인에서 신비주의가 심오한 변화를 겪으면서 세피로트와 전차를 내면적 명상의 대상으로 통합하는 관조적 신지학으로 발전했습니다. 18세기 하시디즘에서는 메르카바의 비전적 상승이 모든 유대인이 접근 가능한 실천적이고 감정적인 내면 영적 고양의 길로 변모하여, 데베쿠트(하나님께 달라붙음)를 '전차를 타는 것'에 비유되는 핵심 경험으로 강조했습니다.

 

참고자료:

1. MDPI - https://www.mdpi.com/2077-1444/15/10/1232 

2. Stack Exchange - https://judaism.stackexchange.com/questions/71597/prayer-meditation-help-understanding-terms

3. Breslov  - https://breslov.org/hitbodedut-jewish-meditation-how-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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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요의 숲입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나누었던 마음의 이야기들을 이제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1:1 동행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저 역시 어느 순간

삶의 거친 파도를 넘으며 치열한 현장에서 자화상 같은 이웃들을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저의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당신의 고통 곁에 잠시 머물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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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음 동행 이메일 상담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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